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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6.25참전 이후 16개국은
이름
유화웅
등록일
2020-12-28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기습남침으로 3일만에 수도 서울이 북한군에게 점령당하고 대한민국은 초토화되었고 1950년 7월부터 9월 사이에 납북된 유명인사는 법조인 190여명 교수, 교원이 863명, 언론인 226명으로 그 가운데는 안재홍, 김규식 선생을 비롯하여 조소앙, 정지용, 정인보, 이광수, 손진태, 박열, 방응모 선생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6.25는 처음에는 6.25사변, 6.25동란 등으로 불리었습니다.

1950년 경인년(庚寅年)에 공산주의자들에 의해 일어난 난리라고 해서 경인공란(庚寅共亂)이라고도 했습니다. 그 후 정부, 학자, 국제 관계자, 언론 등에 의해 6.25전쟁, 한국전쟁, 한반도 전쟁, 한국전란 등으로 다양하게 불려지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역사와 전쟁에 대한 개념이 없는 일부 자라나는 세대에서는 ‘유기오’라고도 하는 어처구니없는 일도 있습니다.

‘바람 앞의 등불’과 같은 위기의 상황에서 U.N의 결의로 16개국에서 파견된 유엔군이 참전하였고우리 대한민국은 국군과 어린학도병, 군번없는 용사 등과 남녀노소 구분없이 목숨을 걸고 북한 공산군과 싸워 대한민국이 살아나게 되었습니다.

참전 16개국의 병력을 보면 미국이 1백7십8만9천명을 비롯하여 영국 5만6천명, 캐나다 2만5천687명, 터키 1만4천936명, 오스트렐리아 8천4백7명, 필리핀 6천3백26명, 네덜란드 5천3백22명, 콜롬비아 5천백명, 그리스 4천9백92명, 뉴질랜드 3천7백94명, 에티오피아 3천4백18명, 벨기에 3천4백98명, 프랑스 3천4백21명, 남아프리카 공화국 8백26명, 룩셈부르크 83명을 파병해주었습니다.  일제 때 생산되었던 소위 구구식 소총(九九式小銃 Type 99 Arisaka Rifle)같은 연발되지 않고 총탄을 한 개씩 장전하여 쓰던 총과 나중에 지급된 M1소총 등이 우리 보병 부대의 전쟁무기였음에 비추어, 연합군의 무기는 전투기, 폭격기 등 실로 놀랄만 한 기능과 화력을 가졌었습니다.

목숨을 초개같이 여기며 싸운 국군과 U.N군의 참전으로 인해 우리 대한민국이 수도 서울을 탈환하고 지금의 휴전선이 성립된 곳에서 전쟁이 멈췄습니다.


‘아무것도 없었다’ 또는 ‘잿더미 한국’이 대한민국을 표현하는 한 문장이었습니다.

그 후 세월이 흘러 70년이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이 세상을 놀라게 하는 강국(强國)으로 세계 무대에 등장했습니다.

소위 지구상에서 잘 산다는 나라 20개국 즉, G20 순위에 우리 대한민국은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이태리, 캐나다, 러시아 다음 대한민국이 9번째에 들어가 있습니다.

6.25 참전 16개국 중 G20에 대한민국 뒤에 터키, 오스트렐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3개국이 들어있습니다.

나머지 필리핀, 태국, 콜롬비아, 그리스, 뉴질랜드, 에티오피아,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등 9개국은 G20개국에 들어있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를 도와주었던 나라들 중 여러 나라가 이제는 ‘코리아 드림’을 꿈꾸며 우리나라로 몰려오고 있습니다.

원조를 받던 나라가 원조를 하는 세계 공헌국가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대한민국이 ‘Made in Korea’로 깃발을 올리며 세계 여러나라의 부러움을 사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강국(强國)이라는 수식어가 모든 분야에 붙게 되었습니다.

경제강국, 과학 강국, 인재강국, 예술문화 강국, 군사 강국 등등 ‘정수라’ 가수의 히트송 ‘아, 우리대한민국’의 꿈이 이루어진 감동을 누립니다. 전쟁을 겪었던 세대가 산업전사가 되어 ‘부끄러운 조상’이 되지 않겠다는 각오와 후대에 ‘가난을 물려주지 않겠다’는 눈물겨운 노력이 오늘의 강국을 만들었습니다.

그들은 현실과 다른 미래를 꿈꾸었고 그것을 이루어냈습니다.

세월에 밀려 그들이 이젠 인생의 황혼기에 들었습니다. 이들을 존중하기보다 이들의 공적을 낮게 평가하고, 총 한 번 쏘아보지 않고, 전쟁의 근처도 가 보지 않은 일부 사람들이, 이분들이 이루어 놓은 풍요속에 살면서 목숨 걸고 나라를 구하고 국민을 구한 영웅들을 폄훼하고 심지어 모욕의 경계선을 넘나들기도 합니다.

성경에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했습니다. 고통만 겪고 살아온 부모세대를 이해하고, 인정하고, 존경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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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를 처형한 장제스
/ 유화웅
2020.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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